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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살 박테리아 발견..불사의 꿈 시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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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박테리아(출처 : 프라우다).

300만 박테리아(출처 : 프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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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300만년 간 생명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박테리아가 시베리아 산악지대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러시아 매체 프라우다 영문판은 현지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북동부 야쿠티아공화국에서 이 박테리아를 채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코끼리의 조상격인 매머드가 얼음산 속에서 발견된 곳으로 일명 '매머드산'이라고 불리운다.
바실루스 F(Bacillus)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박테리아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특별한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 5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더라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다. 연구팀은 이 박테리아가 생명을 유지하는 특별한 면역시스템을 가졌다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이 박테리아를 넣은 용해액을 주사하자 쥐가 훨씬 더 건강해지고 원래 수명보다 오래 살았다고 전했다. 실험쥐를 MRI 촬영해보니 세포에 활력을 주는 글루타민과 타우린 함량이 일반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 물질이 실험쥐의 정신과 신진대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20~30% 더 오래 살 수 있게 했다고 분석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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