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서기가 공산당을 찬양하고 범죄를 소탕한 것은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려 벌인 술수에 불과하다는 게 왕의 주장이다. 그는 자기가 최근 충칭 공안국장 자리에서 쫓겨난 것도 보 서기의 전횡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충칭 공안국장 취임 직후 조직 폭력배와 일대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원창(文强) 충칭 검찰총장, 펑창젠(彭長健) 충칭 공안국 부국장 등 조폭 비호 공무원을 모두 구속해 '치안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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