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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장학금 줬다 뺏었다"..연대 "정책 변동으로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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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세대가 '장학금을 줬다가 뺏었다'는 장학금 논란에 대해 "장학금 정책의 변동에 따라 빚어진 결과"라고 7일 해명했다.

문제의 발단은 연세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연세대 재학생 커뮤니티 '세연넷'에 "등록금 인하로 대학배정장학금이 삭감돼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학교 측의 통보를 받았다"고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해당글이 퍼지면서 게시판에서는 "장학금 빼앗는 대학교", "등록금 얼마나 내렸다고 장학금을 빼앗나"는 등의 학생들의 이어졌다. 앞서 연세대는 올해 명목등록금을 2.3% 인하하고 장학금을 133억원 확충한다고 밝힌 상태였다.

이에 대해 김삼열 연세대 총학생회 회장은 "등록금이 인하돼 장학금이 줄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제도 혼선으로 학교 본부와 각 대학별 실무자간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엇나간 부분이 있어 혼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도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연세대는 "장학금 정책을 소득분위 중심으로 변경하면서 일부 단과대학의 장학금 배정액이 변동됐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대학배정장학금 예산의 65%와 국가장학금 및 교비장학금을 추가로 확충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 중 소득분위에 따라 일정액의 장학금을 일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각 대학에서 성적우수 혹은 가계곤란장학생에 대해 대학배정장학금 예산의 100%를 주던 것이 35%로 줄어들면서 이 같은 혼선이 빚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연세대 장학금은 대학배정장학금 예산 외에 국가장학금 및 교비장학금이 추가 확대돼 전체적인 장학금 지급액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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