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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고출력 고효율 이차전지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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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샤인 은 기존 휴대용 IT 기기 이차전지 용량을 혁신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샤인의 김창현 박사는 자체 개발한 메탈파이버를 이용해 전극을 만들고 이를 통해 리튬 이차전지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고용량, 에너지밀도가 높은 고효율 이차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휴대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소형 가전에서 이용되는 기존 이차전지는 2차원 평면구조의 전극체로 구성돼 있다. 동일한 규격의 이차전지는 활물질의 두께를 얇게 하는 미세공정을 통해 다층구조로 만들어 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나 이러한 기술은 개발이 더디게 진행될 뿐 아니라 기술적인 한계를 지닌다.

샤인의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2차원 평면구조의 전극체를 3차원 입체구조로 바꿔 전자이동의 자유도가 확대되고 전자의 로스률을 최소화하는 한편 발열 반응도 현저히 줄였다"면서 "또한 제조 공정의 단순화로 제조 원가도 대폭 절감되고 LiFePO4(리튬철인산계화합물)을 이용해 제조한 양극의 충방전 테스트 결과 약 3분이면 전지 용량의 60%까지 충전이 되는 등 기존의 전극제조 방식과 비교해 우수한 충방전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 기술은 IT기기용, 전력저장장치용, 전기자동차용 등과 같은 소형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중대형 이차전지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지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 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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