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12월)에 159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도쿄 소재 타카기증권의 유자키 사토시 애널리스트는 "소니가 추락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밑에서 소니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일본 전자업계 전체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이미 소니에 대한 투자전망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무디스가 지난달 소니의 투자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하향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도 지난해 12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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