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이란산 석유 도입 감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자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수입 물량을 점차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랍에미리트산 석유 수입량은 595만2000배럴에서 560만2000배럴로 5.88% 줄었다. 도입 단가는 배럴당 111달러에서 113달러로 올라 지난해 월 기준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이란산과 같은 종류인 중질유의 전체 수입량은 1546만4000배럴로 전월의 1368만9000배럴보다 1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산 원유는 785만3000배럴에서 941만2000배럴로 19.9%, 사우디아라비아산은 2253만배럴에서 2507만9000배럴로 11.3% 각각 증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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