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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넉달만에 반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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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SBHI 86.7로 여전히 기준치 크게 밑돌아
내수부진ㆍ원자재가격상승 등 경영애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의 2월 경기전망지수가 넉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기준치에 크게 못 미쳐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410개사를 조사해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3.7)보다 3.0포인트 상승한 86.7을 기록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2월 SBHI는 지난해 10월(96.3) 이후 넉달째 내리막을 걷다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전월을 제외하고 2009년 8월 이후 31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은 84.6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으며 중화학공업은 88.5으로 4.9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 섬유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15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종이 및 종이제품, 금속가공제품, 식료품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달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82.7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애로사항으로 3개월째 내수부진(61.4%)을 꼽았다. 원자재 가격상승(52.4%), 인건비상승(36.5%), 업체간과당경쟁(33.2%) 때문에 어렵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자금조달곤란(23.3%→24.3%), 고금리(8.0%→10.0%)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보다 늘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져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월 업황 전망 BSI는 2포인트 오른 81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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