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신보가 중소기업에 지원한 돈이 2003년 4월 이래 총 10조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신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시 전체 사업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6만5000여곳이다.
서울신보의 이 같은 행보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서울신보에 따르면,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1건당 10.6%의 매출증대효과가 발생했고, 지원 금액 1억원 당 약 1억80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억40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010년 공개한 자료는 또 서울신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11.4%가 이 지원 덕분에 도산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신보의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신보 스타트업콜(1577-6119)로 하면 된다.
선인명 서울신보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내외 경영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서울시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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