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LG전자 가 시네마 3D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3D TV 시장 석권을 목표로 제시했다.
LG전자는 19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사장),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광고모델 소녀시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이날 선보인 초슬림 디자인의 '시네마 스크린' 라인업을 다음주부터 내달까지 순차 출시한다. 첫 제품은 LM6700시리즈로 판매가는 55인치 400만원, 47인치 250만원, 42인치 20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은 베젤을 최소화 해 3D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올해 한국시장에 출시될 중고가 이상 3D TV 라인업에 글로벌 대표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을 채택하기로 했다. 모델 수로 보면 전체 라인업 중 절반에 가깝다.
3D TV 신제품은 3D와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2D to 3D 변환기능, 화면을 나눠쓰는 듀얼 플레이(Dual Play) 기능,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3D 사운드 등이 탑재된다. 무게를 20% 이상 줄인 시네마 3D 안경 3종도 새로 내놓는다. 신제품은 독자 플랫폼 '넷캐스트' 경쟁력 제고, 콘텐츠 및 서비스 확대, 사용자환경 혁신도 반영됐다. 리모콘 역시 기존 매직 리모콘에 음성인식, 동작인식, 휠 기능을 추가했다.
권희원 사장은 "올해 세계 3D TV시장 1위 달성으로 ‘3D=LG’ 이미지를 보다 굳히고 TV 세계 1위 달성 기반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스마트 기능이 기본 탑재된 3D TV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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