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데뷔전서 신인왕과 우승 등 '두 마리 토끼사냥' 선언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인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1라운드 직후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올려 하반기 큰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여기서 기회를 잡겠다"며 "반드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겠다"는 루키답지 않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노승열은 1, 2라운드에 대해 "바람이 강했지만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아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일정한 컨디션과 샷의 일관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신인왕과 우승, 더 나아가 그동안 (한국의)선배들이 이뤄놓은 모든 기록들을 다 갈아 치우겠다"는 강한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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