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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잠룡' 2012 CES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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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안랩 등 중기대표들
신기술 체험 글로벌 행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승종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2'에서 '코리아 잠룡'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안철수연구소 등 중견 기업 대표들은 신기술 흐름을 파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팅크웨어, 컴투스, 안철수연구소, 아큐픽스 대표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지난 11일 CES 참관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웅진코웨이는 전시장에 부스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 가전 시장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해 홍 대표가 전시장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CES가 세계적인 가전 전시 행사인 만큼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해마다 전시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출신인 홍 대표는 최신 전자 기술에 민감해 CES에서 경험한 기술 동향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도 CES를 찾았다. 9일 출발해 미국법인 등을 둘러보고 설날 전 돌아오는 일정이다. 박 대표는 CES 전시장에서 최신 모바일 기기 등을 둘러보고 스마트폰 게임 사업의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는 컴투스 게임을 시연하는 삼성전자 전시관도 들러 양사간 협력도 도모했다.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는 지난 10일 취임식을 마친 후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회사인 유비벨록스가 CES에 부스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유비벨록스는 이번 CES에서 스마트카 플랫폼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태블릿PC '일루미너스 T9'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CES 참관을 통해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간 시너지를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미국 현지 사업 현황과 IT 기술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일 CES를 찾았다. 해마다 찾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회사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협력사들과의 미팅, 그리고 계약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고한일 아큐픽스 대표는 올해 처음 CES에 참가했다. 아큐픽스는 스마트폰, 콘솔게임기 등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장 부스에 대형 화면을 이용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고 대표는 "매년 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인 만큼 관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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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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