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웅진그룹의 지난 31년 역사는 '혁신경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만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지난 1980년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혁신을 강조해 왔다.
과외금지조치가 내려졌던 1980년 유명강사의 육성을 녹음해 테이프로 제작한 '헤임고교학습', 1997년 외환위기 시절 정수기 렌탈서비스 도입, 국내 최초 곡물 음료 개발과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까지 웅진은 창조를 바탕으로 한 혁신을 이어 왔고, 현재 8개 사업군, 15개 계열사를 거느린 30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다른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이 진행 중인 '이노오션그룹' 역시 대표 사례라 볼 만하다. 혁신(innovation)과 새로운 시장(blueocean)의 합성어인 이노오션그룹은 본사 조직의 10%인 60여명으로 구성된 혁신 전담 조직이다. 1년간 혁신 업무만 하는데, 개인마다 혁신 과제를 제안해야 한다. 제안자 스스로가 아이디어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는 식이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배출해 실현케 한 이노오션그룹을 통해 웅진씽크빅은 2009년 매출의 10%를 혁신 성과로 창출하는 놀라운 결과를 거뒀다.
웅진 관계자는 "회사의 교육출판 사업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사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모든 발전 과정에 혁신이 포함된다"며 "웅진은 앞으로 더욱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국내 최대의 출판ㆍ생활환경가전ㆍ태양광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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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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