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노린 물량 증가..펀더멘털 견고 실적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대우건설 이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공매도 증가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들이 공매도를 우려하는 이유는 변동장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빌렸던 주식이 쏟아져 나와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공매도 증가 요인만으로 대우건설의 주가를 전망하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공매도는 하나의 참고지표일 뿐 기업의 펀더멘털이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회사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과 선매입한 주택 용지 등을 통해 2만6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주택 사업부문 실적에서 전년보다 32%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대한통운, 대우엔텍 매각자금 등을 통해 순차입금을 1조8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줄인데다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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