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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예비신부' 포착? 알고보니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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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 여성잡지가 개그맨 김병만의 여동생을 예비신부로 오인해 보도했다가 소속사 측의 항의를 받고 정정보도문을 내걸었다.

'여성조선'은 1월호 '김병만 가슴 아픈 사부곡&영결식에서 만난 예비 신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2월7일 김병만의 아버지 영결식에서 예비신부를 단독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는 "예비신부는 발인식에 상복을 입고 참석했다"며 "친척들과 똑같은 상복을 입고 있었지만 딱 봐도 닮은 친척들 사이에서 그의 존재는 금세 드러났다"고 전했다.

기사는 또 "긴 생머리의 차분한 스타일인 예비 신부는 40대의 연상녀로 알려졌지만 김병만과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동안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며 "상주로서 분주한 김병만이 자주 자리를 비워도 친척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짐도 들어주면서 이미 가족의 일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고 묘사했다.

이 잡지는 기사와 함께 발인식 현장에 있는 한 여성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예비신부라고 설명을 달지는 않았지만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라면 예비신부로 오인할 법한 사진이었다.
하지만 당일 현장에 있던 여성은 김병만의 예비신부가 아닌 여동생.

이와 관련, 해당 잡지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사 측이 당일 현장에 김병만 씨의 예비신부가 참석하지 않았으며 취재진들이 김씨의 가족을 오인한 것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서 언급한 김씨의 예비신부는 당사자가 아님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는다"며 "독자와 김병만 씨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만은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상대는 3살 연상의 미모의 여교사로 알려졌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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