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에이전트' 출시로 스마트폰 소셜게임 출사표

천양현 코코네 회장

천양현 코코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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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완성도 높은, 스마트폰다운 게임은 아직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생활 속의 놀이들을 만들 계획입니다."


'게임 달인' 천양현 코코네 회장이 게임업계에 복귀했다. 2009년 NHN을 떠나면서 '졸업했다'는 표현으로 게임 사업을 다신 하지 않겠다던 그가 '레알 에이전트'를 앞세워 스마트폰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일본에서 귀국한 천양현 회장은 "스마트폰 게임은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며 "시간을 투자해 즐기기 보다는 생활 속의 놀이로 자리매김 할 것이고, 그런 면이 매력적으로 보여 복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NHN 공동 창업자인 천 회장은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생소하던 지난 2000년 일본에서 한게임 재팬을 세워 동시접속자 10만 명, 가입 회원 2000만 명의 일본 최대 게임 포털로 키워냈다. 2009년 NHN재팬 회장에서 물러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1월 일본에서 영어 학습 사이트 '코코네'를 선보이며 어학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난 2월17일 국내서 일본어 학습 사이트 '코코네' 서비스도 시작했다.

천 회장은 "PC 온라인게임은 고정된 디바이스 중심이지만 스마트폰은 과거 PC 수준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게임은 PC 게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돼 생활 속의 순간을 함께하는 놀이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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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명 시대를 맞아 수많은 스마트폰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이지만 그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비결은 '소통'이다. 천 회장은 "게임이나 어학 모두 사람 간 소통을 위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일맥상통 한다"며 "어학은 언어를 통한 소통이고 게임은 놀이를 통한 소통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스마트폰 게임에 도전하는 이유도 '인간답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돼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다. 천 회장은 "스마트폰 게임은 단순한 게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며 "내년에는 어학 콘텐츠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놀이가 될 수 있는 4~5개 스마트폰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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