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럽연합(EU) 감독 당국이 신용평가사 조사에 착수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는 EU 감독 당국에서 신용평가사들의 국채, 채무 등급 평가 방식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U는 이 과정에서 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U 감독당국인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이미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의 방문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12월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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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가 이미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힌 터라 조사에는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유로존의 일부 관계자는 "신용평가사가 경제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S&P의 평가 방식이 경제 기반보다는 정치적인 부분과 더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ESMA측은 "현장조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최초로 조사결과에 대해 공식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SMA 조사관들은 신용평가사가 등급을 매기는 방식을 살펴본 뒤 부적절한 행위가 있을 경우 벌금을 매기거나 라이센스를 박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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