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측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사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국가를 대상으로 지역판권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칼베사는 1996년 상장돼 시가총액이 36억 달러(한화 약 4조원), 판매수익 11억 달러에 달하며 1만5000명의 직원과 16개 치료부문에서 393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다. 또한 인도네시아 내 70%의 일반 의원, 90%의 전문의, 100%의 병원, 약국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소비자 대상 건강제품의 8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젬백스는 지난 2010년 11월 국내 판권을 대웅제약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젬백스는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환자모집이 영국에서 이미 종료돼 2012년 중 CSR(Clinical Study Report)리포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폐암 임상 3상의 경우 미국을 포함한 8개국의 멀티네이션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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