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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기술 있나'..삼성·애플 공방 주요 쟁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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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이 아이콘 이동 특허 침해"...삼성 "관련 기술만 이미 6개. 신규성·진보성 없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의 특허냐 이미 나온 선행 기술이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공방에서 선행 기술 존재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 3차 변론기일에서 애플과 삼성은 2차 변론기일에 이어 선행 기술 존재 여부를 다퉜다.

문제가 된 기술은 애플의 123 특허로 애플측은 이날 "화면에서 아이콘을 터치해 다른 위치로 옮기는 자사의 기술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그대로 베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이미 6가지 선행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애플의 특허 주장은 무효라고 맞받아쳤다.
삼성전자측은 "이미 아이콘에 압력을 주거나 접촉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이동시키는 선행 기술이 존재한다"며 "애플의 기술은 신규성도 진보성도 없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국내 법정에서는 애플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면 삼성전자가 선행 기술 존재를 앞세워 무효라고 받아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열린 2차 변론에서도 애플이 터치스크린 잠금 해제 방식 특허 침해를 주장하자 삼성전자는 스웨덴산 휴대폰을 증거로 제시하며 선행 기술로 반박했다.

당시 삼성전자측은 "지난 2006년 스웨덴 네오노드가 내놓은 N1 단말기에 이미 이 기술이 적용됐고 각종 논문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많이 소개돼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심리는 내달 2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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