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견본주택 건설현장 곁으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건설사들이 지역 주민을 위한 콘서트 개최나 견본주택 이전 등을 통해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수요자 대부분이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기 때문에 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분양률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과 문화 행사를 열거나, 견본주택을 현장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의 화곡 3주구를 재건축한 강서힐스테이트는 11월 4일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화곡동 현장으로 견본주택을 옮겼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강서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 128㎡, 152㎡형 3가지 타입의 유닛을 선보이며 분양 조건까지 변경했다. 계약금 최저정액제로 59㎡, 84㎡은 2,500만원 119㎡, 128㎡, 152㎡형은 3,500만원이다. 119㎡, 128㎡, 152㎡형은 중도금 2회차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 세대 발코니 외부창호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에 지어지는 AK그랑폴리스도 지난 9월 19일 현장 근처로 견본주택을 이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군밤축제와 가을주 담그기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5일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1, 2차 계약자를 대상으로 '나는 가수다' 출연진이 참가하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조관우, 장혜진, 바비킴이 참가했고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의 비전을 알리는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도 펼쳐졌다.

한라건설은 지난 8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서 분양한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한라비발디 드림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김건모, 인순이, BMK 등 유명 가수들이 참가했다.

AD

지역 사회와 지역민에게 봉사활동 등을 통해 민심을 잡는 사례도 있다. 지난 10월 25일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천 엘크루 모델하우스에서는 '사랑의 쌀 증정식'을 가졌다. SK건설도 수원 내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수원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수원 SK스카이뷰의 높은 계약률에 대한 고객 감사와 이익에 대한 지역 사회 환원의 뜻으로 지난 10월 26일 4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아파트가 지어지는 현장에 견본주택을 개관함으로써 지역 실수요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나 콘서트 등으로 지역주민의 호응도를 높이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며 "이를 통한 분양 마케팅으로 지역내 브랜드 이미지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고객을 모으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