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을 쫓는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서울 양천구 목동과 강남구 대치동 일대의 전·월세 수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대 중개업소에서는 예년처럼 우수학군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오를대로 올라 학부형들이 감당하기엔 다소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둔 학부형들이 전·월세 보다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신규 분양을 알아보는 움직임도 있다.

이런 움직임은 기존 8학군인 강남·서초구를 비롯해 전통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종로와 용산, 신흥 명문학군인 양천구, 그리고 특목고 등 명문학교가 새로 신설되거나 예정인 곳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최근 수능시험 성적이 아파트값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나왔듯 내집마련 고려 시 교육 여건도 필수다"며 "학군이 좋은 지역은 대기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강남구의 8학군은 경기고·경기여고·영동고·상문고·숙명여고 등 명문고가 자리 잡고 있어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이달 중 강남구 도곡동에 진달래1차를 재건축 한 '진달래1차 래미안'의 청약에 나선다. 총 397가구 규모로 이중 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면적 기준 59~106㎡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1분 거리로 대도초, 숙명여중,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주변에 위치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는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층~지상 31층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총 280가구 중 9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용산중, 용산고, 중경고 등 전통 명문고가 자리한 용산구의 5학군도 관심의 대상이다. 서울시 용산구 용산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12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양정고·진명여고·한가람고 등 우수한 명문고가 즐비한 7학군의 양천구에서는 동부건설이 신정 2-2구역을 재개발한 '신정센트레빌'을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용 59~114㎡ 289가구 규모로 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도국제학교(채드윅국제학교)가 이미 세워져 있고, 이어 자립형 사립고 유치까지 검토 중인 인천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2월 국제업무단지 D11, D16 블록에 1401가구 규모 '송도 더샵 그린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22㎡로 구성됐고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 핵심시설이 인접해있다. 단지 안에는 녹색 보행로인 '그린워크'와 어린이 야외 수영장, 실내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초·중·고 등 10여 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인 고양시 삼송지구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삼송지구 자체가 학교와 커뮤니티를 통합 배치하는 커뮤니티 스쿨형 택지지구로 개발될 계획이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하여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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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세종시에도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등 우수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세종시 1-3생활권 L3블록에 한신휴플러스 696가구를 12월쯤에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M-2블록은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965가구의 임대아파트를 내년 2월경에 공급할 예정이다. 택지입찰 당시 1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필지로 생활권 인근에 외국어고 과학고등 특목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도 수능 특수 ? 8학군에 분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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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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