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前 거래소 CIO..'증권맨에서 시인으로'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30년간 여의도에서 활약하던 증권맨이 시인으로 등단해 시집을 발간했다.
이명 전 한국거래소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지난해 문예지 '문학과창작'으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하고 올해 '불교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지난달에는 처녀 시집 '분천동 본가입납'을 출간했다.
이명 시인은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거래소 이사와 코스콤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30년간 증권업에 몸담았다.
퇴직한 후에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인 결과 시인으로 등단해 문학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시인은 거래소 재임시절 시스템전문가로 활약했다"며 "오랫동안 자본시장에 몸담은 인물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시집을 발간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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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순간 상황이 급변하는 치열한 자본시장에서 내일의 희망과 안식을 준비하는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국제회의장에서 박창배 전 거래소이사장과 박종길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인의 출판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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