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기술 목청 높인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들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이상운 부회장(사진)은 11월 CEO레터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상당 기간 장기화되고 이로 인한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 각자가 맡은 바 일을 자기책임하에 완벽하게 수행하는 책임경영과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는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효성은 해외 생산기지는 물론 브라질 스판덱스공장 가동, 굿이어의 스틸코드공장과 세계 1위의 에어백업체인 GST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M&A도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면서도 “외형적 글로벌화에 비해 내용적인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품질과 최강의 원가 경쟁력,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추구해 전 세계 고객사들의 성공 파트너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 아라미드나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 신소재를 비롯해 전자재료,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용 모터·충전기와 같은 친환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연관 기술이나 응용 기술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큰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윤 창출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나갈 수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윈윈 하는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고 친환경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 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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