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인비테이셔널 10일 밤 개막, 한국은 김인경 '선봉'
이번 무대는 10일 밤(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이다. 지난해 은퇴한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설립한 재단이 2008년 멕시코의 주니어선수 육성과 골프발전을 위해 창설했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에 불참했지만 대신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쑤저우타이후레이디스오픈에 나가 우승컵을 추가해 전 세계를 무대로 지난 4주간 3승이나 거둬들이는 놀라운 파괴력이다. 올 시즌 LPGA투어 7승을 포함해 LET 3승과 대만투어 1승까지 더하면 무려 11승이다.
청야니는 이로써 상금여왕(287만 달러)은 물론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ㆍ70.54타), 올해의 선수상(331점) 등 개인타이틀을 모조리 예약해 둔 상태다. 상금은 크리스티 커(미국ㆍ141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앞섰고, 평균타수 역시 최나연(24ㆍSK텔레콤ㆍ71.7타)과 차이가 크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26점)가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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