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성인사 해·공군 보직은 얼마나
군 장성 인사 9일 단행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장성인사가 9일 단행된다. 이번 장군인사는 그동안 육군 장성이 도맡아왔던 국군복지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 주요 보직에 해ㆍ공군 장성이 얼마나 교체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8일 "국방부 직할부대장이나 무기수요를 결정하는 합참 주요라인이 이번 인사 대상"이라며 "해공군 등 비육군 장성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개혁법대로라면 합참의 군별 장성 편성비율은 육.해.공군이 각각 2:1:1이다. 또 기무사령관, 국방대총장 등 국방부 직할부대 지휘관은 육.해.공군이 각각 3:1:1로 순환보직하도록 규정돼 있다.
합참의 전체 장군수는 육군 18명, 해군 7명, 공군8명 등 33명이다. 이중 무기수요를 결정하는 합참의 작전본부장(중장), 작전부장(소장) 등 모두 육군이 차지해왔다. 합참의 작전과 전력라인에서 해군은 준장급의 작전2처장, 전력기획2처장, 공군은 작전3처장에 불과하다. 이를 국방개혁안대로 육군장성 대신 해공군 장성을 늘려 비율을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방부 직할부대 지휘관자리에 해공군장성을 늘린다면 현재 육군소장이 맡고 있는 국군복지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이 1순위다. 조선대교수 해킹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득식 국군기무사령관도 교체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한편, 국방부 전력정책관에 김영민(공사28기) 소장을 임명됐다. 전력정책관은 그동안 육군장성이 도맡아 왔으며 공군장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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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8월 신설된 전력정책관 직위는 국방부 핵심보직의 하나로, 내년 10월에 기종이 선정되는 10조원대의 차기전투기(F-X)사업에 대해서도 장관의 업무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영민 소장은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으로 있다가 노대래 청장이 부임한 직후인 지난 4월 현역 장성 4명을 소속군으로 원대 복귀하는 조치에 따라 공군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소장은 군안팎에서 방위력개선사업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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