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운운…정치생명 풍전등화

[Who]그리스 총리의 정치생명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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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그리스 2차 지원안에 대해 난데없이 국민투표 운운하며 큰 파장을 일으킨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사진)의 정치생명이 풍전등화 꼴이 됐다. 각료 중 두 장관은 이번 국민투표안에 대해 강력한 유보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사회당의 밀레나 아포스토라키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다. 다른 의원 6명은 총리 사퇴를 촉구했다.

일부 여당 의원은 총리의 국민투표안을 고사시킬 계획이다. 심지어 임시 거국내각을 구성하자고 촉구하는 의원들도 있다. 군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국가안보위원회는 군의 정부 전복 시도 가능성에 대해 감지하고 군 수뇌부를 전격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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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좌익 일간 '타 네아'는 "총리가 급전직하하고 있다"고 질타했고 또 다른 신문 카티메리니는 "정부의 무능에 국민이 지친 나머지 불만만 쌓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2차 구제안 국민투표로 조기 총선 요구를 무마해 정치생명에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되레 역풍만 맞게 된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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