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진단 및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인 쎄미시스코는 작지만 자체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는 회사다. 세계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유리기판 검사기기인 EGIS제품은 쎄미시스코의 매출비중의 60%를 차지한다. LCD는 물론 OLED 공정에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부문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기술 제품인 Smart-HMS와 EGIS의 매출비중은 2009년 39%에서 지난해에는 68%로, 올해 반기기준으로는 75%로 늘어났다. 지난해 40%수출에서 올해는 51%로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종 대표이사가 "자체 핵심기술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작은 기업이 이룩한 세계적인 성공사례가 되겠다"고 자신하는 것도 이같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쎄미시스코는 2000년 반도체부문의 공정진단시스템으로 시작해 현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기업과 세계각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8개국에 약 2000여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국내외 특허 10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쎄미시스코는 장비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보유 기술을 결합한 선도적인 제품개발은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핵심기술을 이용해 공정의 중단없이 계측을 하고, 실시간으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모든 양산제품을 검사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신규 양산라인 뿐만 아니라 기존 양산라인에도 설치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경기변동, 전방시장의 투자 사이클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


쎄미시스코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할 것에 대비해 2008년에 중국에 독자적으로 진출했다. 중국 BOE를 비롯한 대형 기업과 직거래를 하고 있으며 현지사무소에서 직접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수출비중이 늘어나 올해 LG디스플레이로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할 수 있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96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창업 첫 해를 제외하고는 10년간 흑자경영과 무차입 경영을 해왔다"며 "동업종 대비 탁월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조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45%, 매출총이익률 45%를 기록해 특수목적용기계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 7%, 매출액총이익률이 21% 대비 월등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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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96만18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7000 ~8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67억 원으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액을 확정하고 9 일과 10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경 중 상장 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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