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된장녀라고?이제는 옛 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30 여성들의 소비 패턴이 점차 현명해지고 있다. 쇼핑보다 저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2030 여성들을 외국 고급 명품 등을 쫓아 허영심 가득한 삶을 사는 일명 '된장녀'의 주요 연령층이라고 생각해왔지만, 불안정한 미래에 대비하려는 젊은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돼 이 같은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쿠폰미디어 코코펀이 20~30세대 여성 총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030여성들의 소비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36.8%)은 의류·가방 등을 구입하는 데 한 달에 10만원 이하로 지출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10만원 이상 저축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8명(85%)에 달해 두 배 이상 차이났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예상보다 비싼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3%가 '생각해 둔 금액에 맞춰 다시 선택한다'고 답해 합리적이고 신중한 소비관을 드러냈다.
또한 10명 중 6명(58.5%)은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쇼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간과 발품을 팔지 않아도 쉽게 가격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인녕 코코펀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2030여성들의 소비관이 보다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2030 여성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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