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고 5.3조 순이익 117억원···2위와 두 배 격차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박건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브레인투자자문이 올해 1분기(4~6월)동안 자문사 중 가장 많은 계약고를 올리며 수익성면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브레인투자자문은 1분기에 모두 5조3000억원의 계약고를 올려 2위인 코스모투자자문(2조8000억원)보다 금액에서 두 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케이원(2조2000억원), 코리안리(1조8000억원), 한가람(1조3000원), 한국창의(1조2000억원) 순이었다.

1조원 이상의 계약고를 올린 이들 6개 자문사를 포함해 상위 10개 자문사가 올린 계약고는 모두 17조8000억원으로 전체 계약고의 63.4%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 1.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또 투자자문과 일임업만을 담당하는 전업 자문사의 총 계약고도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전업 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10조8000억원(62.4%) 증가했다.

금감원은 “다만 증시조정과 자문형 랩의 증가세가 둔화해 계약고의 증가속도는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브레인투자자문은 당기순이익도 117억원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케이원(108억원), 세이프에셋(33억원), 레이크(28억원), 한국창의(21억원) 순이다.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 합계 규모는 전체 투자자문사의 87.6%를 차지했다.


수수료 수익은 당기순이익 규모와 비슷했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수수료로 178억원을 거둬들여 2위인 케이원(89억원)보다 두 배 더 많았다.


전체 자문사가 1분기에 거둔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억원(98.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64억원(44.2%) 증가한 1187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억원(30.5%) 늘어난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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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투자자문사의 총자산은 7292억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같았다. 총부채는 849억원으로 222억원 감소하고, 자기자본은 같은 규모만큼 늘어 6443억원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실적 개선에 따라 이익잉여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6월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는 모두 148개사로 지난해 6월말에 비해 27개사가 늘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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