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2명 탄 선박 NLL 남하(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4일 오전 7시54분께 북한 주민 2명이 승선한 선박 1척(2t급 목선)이 강원도 제진 동북방 인근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발견돼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합참이 밝혔다.
합참은 "선박에는 남성 2명이 승선하고 있었다"면서 "정확한 탈북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육상 레이더로 이 선박을 포착한 뒤 NLL 이남 4.5㎞ 해상에서 경비정을 동원해 예인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한편, 목선을 타고 한국으로 향하다 일본에 표류한 탈북자 9명이 4일 정오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 탈북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대한항공 KE788편을 타고 후쿠오카(福岡) 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1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남성 3명, 여성 3명, 아동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남성 1명은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낸 동암(東岩) 백남운(白南雲)의 손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착 즉시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로 옮겨져 국가정보원과 경찰, 군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문조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신조는 이들을 상대로 탈북 경위와 경로, 귀순 의사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통상 2∼3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걸리며, 이후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으로 이송돼 3개월간 정착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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