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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쯤 비 온 뒤 완연한 가을날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철 지난 여름 옷을 장롱 속에 넣어 두고 긴소매 옷을 꺼낼 때가 됐다. 아울러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겨울 스웨터 한 벌쯤은 꺼내두는 것이 좋겠다. 하루에 두 계절이 있는 듯한 날씨가 이번 주 초까지 계속되다가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오면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26일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야간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며 “목요일인 29일부터 다음 날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한층 더 쌀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늦여름이 완전히 물러나고 가을이 제자리를 잡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늦게까지 세력이 유지되면서 9월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를 보였지만 작년에 비해 가을로 넘어오는 날씨변화가 다소 급격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씨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10월 상순(10월1~10일)과 하순(10월21~31일)에도 낮기온이 오르는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한 뒤 10월 초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 날씨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온의 일교차는 평야보다는 분지,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의 일교차가 크며, 식생 피복이 없는 맨땅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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