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재승인을 위해 방통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 TV홈쇼핑에서 방송한 베리베리 블루베리라는 제품은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지만 중소기업 제품으로 분류돼 있다"며 "아울러 일부 치과보험 제품도 중소기업 제품으로 분류되는 등 일부 TV홈쇼핑 채널이 중소기업 제품 편성을 자의적으로 하고 있는 점을 방통위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측도 해당 내용을 인식,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재승인할 때 해당 내용 권고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제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재승인 작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권고 실효성이 있도록 보완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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