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첼시 3-1 완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은 토탈 팀 플레이어이자 환상적인 태클러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박지성(맨유)을 이례적으로 극찬하고 나섰다. 지난시즌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비디오로 분석한 뒤 이같은 칭찬을 쏟아낸 것.
퍼거슨 감독은 이어 "박지성은 절대로 그 자신이 아닌 팀을 위해서 뛴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개인'이었던 적이 없었고 항상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굉장한 태클 능력을 가졌다. 공격수로서는 흔치 않은 능력이다"며 "환상적인 태클러다. 공간에 대한 이해 또한 갖고 있다. 우리가 공을 갖고 있을 때마다 그는 늘 공을 받을 (최적의) 위치에 가 있다. 환상적이고 완전한 팀 플레이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크리스 몰링, 나니, 웨인 루니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후반 페르난도 토레스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첼시를 3-1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