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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박주영,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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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원정 명단 포함

박지성·박주영,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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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날)이 '꿈의 무대'에 동시 출격할 채비를 갖췄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 '캡틴'인 박지성과 박주영이 나란히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를 가능이 높아졌다.
아스날과 맨유는 각각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3시30분과 15일 새벽 3시30분 도르트문트(독일),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을 갖는다.

먼저 박주영의 출전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박주영은 14일 오전 3시30분 예정된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원정에 나설 18명의 아스널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PL 정규리그 데뷔전에 앞서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먼저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은 지난 주말 스완지시티와 정규리그 4라운드 직전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을 받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이 박빙의 승부(1-0 승리)를 벌이는 바람에 출전 기회를 놓쳤다.

2개월 이상 이적팀을 찾지 못했던 박주영은 그런 위기 속에서도 이적 조건 중 하나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조건을 지우지 않았다. 결국 EPL 명문 아스날에 입단해 꿈을 이룬 박주영은 마침내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실력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특히 박주영이 나설 경우 도르트문트 주전공격수 가가와 신지(일본)와 맞대결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시간 뒤에는 박지성이 출격할 전망이다.

맨유는 15일 오전 3시30분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와 조별리그 C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3-2004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박지성은 9시즌 연속 출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항상 힘든 만큼 경험이 많은 선수를 데려가겠다"고 말해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늘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을 선발중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올시즌 정규리그 2경기에 교체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선발 출전은 아직 없다.

과연 추석 연휴 끝자락에서 박주영과 박지성이 '꿈의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시원한 골 선물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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