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한숨돌린 '그리스문제'.. 닛케이 1.76%↑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15일 상승 마감했다. 독일·프랑스가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은 없다고 선언하는 한편 중국이 유로존 재정위기국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투자시장의 혼란이 진정 국면을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6%(150.29포인트) 오른 8668.86엔에, 토픽스지수는 1.36%(10.07포인트) 오른 751.76에 거래를 마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영상회담을 가진 뒤 “그리스의 디폴트는 없으며 유로존에 계속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지원에 수반되는 긴축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추가 긴축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탈리아 의회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내각이 제출한 540억유로 규모 긴축안을 최종 승인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장샤오창 부위원장은 이날 중국 다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설문에서 "채무위기를 겪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고조됐던 유로존 위기에서 한숨 돌리면서 주가는 올랐다. 도요타가 2.1% 상승했고 일본 3위 철강기업 스미토모금속공업이 3.8% 올랐다. 엔고를 피해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이전한다고 밝힌 엘피다는 5% 뛰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매니저는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를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고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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