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에서 재처리를 거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76개가 아오모리현 로카쇼무라(六ケ所村) 핵폐기물저장센터 무쓰오가와라(むつ小川原)항에 도착했다. 이 폐기물은 간사이·시코쿠·규슈전력 3개 회사가 운용하는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3개의 용기에 담긴 채 운반됐다.
반입된 핵폐기물은 로카쇼무라 핵폐기물저장센터에서 30~50년간 괸리된 후 최종 처분된다. 한편 항구 근처에서는 일본 반핵운동단체 회원 20여명이 반입 금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충돌은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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