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 몰수품 ‘희망운동화’ 2236켤레 기증받아 나눔 실천
희망운동화는 그동안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온 가짜상표 부착 운동화를 김포세관이 전량 몰수하고 구가 노인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가짜상표 제거 인력을 지원하여 탄생했다.
희망운동화는 지난 3월부터 가짜상표를 제거한 운동화 2236켤레로 강서푸드뱅크가 기증받아 강서푸드마켓과 지역내 10개 복지관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주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전달한다.
몰수된 운동화가 희망운동화로 탈바꿈하게 되기까지는 김포세관 노력이 컸다.
대부분 폐기처분하던 것을 김포세관이 관세청과 상표권자, 검찰의 동의를 얻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이 일시적인 일회성 사업이 아닌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김포세관과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도 희망운동화는 김포세관의 몰수품 폐기비용에 절감을 가져다주었으며 소각에 따른 환경오염도 방지하는 효과를 주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