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잡기 아이디어 백태
"스마트폰으로 최저가 상품 뜨면 좋겠어요"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주변 지역에 있는 최저가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가잡기에 고심하고 있는 당국에 한 시민이 준 아이디어다. 기획재정부는 3주간 진행된 '물가안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000여건의 아이디어가 들어왔다고 29일 밝혔다. 물가안정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들에게서 참신한 생각을 받아 물가잡기 정책에 반영하자는 뜻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은 우선 유통망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놨다. 정부가 농촌과 아파트를 연결해 싼값에 농산물이 거래되게 한다든가 소셜커머스에도 농산물이 유통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가격정보를 공개해 물가를 낮추는 방법도 나왔다. '먹는 양을 다양화해 불필요한 음식비를 줄이자' '남녀에 따라 음식비를 달리받자' '음식값을 안 올린 가게에 인증마크를 부착하자' 등의 제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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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300만원을 받는 대상 1명 등 모두 21명의 입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의 절반은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이다.
재정부는 공모 아이디어를 대상(농산물ㆍ공산품ㆍ공공요금 등)별, 인하 방식(유통구조 개선, 정보 공개 등)별로 나눠 국민의 관심사가 집중된 곳도 알아보기로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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