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출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첫째아 출산모의 평균연령은 30.1세로 전년보다 0.25세 올라 사상 처음으로 30대를 진입했다. 10년 전인 2000년(27.68세)과 비교할 때는 2.42세 상승했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총 47만명으로 전년(44만5000명)보다 2만5000명(5.7%) 늘어 3년 만에 반등했다. 총 출생아 증가 중 둘째아 증가가 1만200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粗)출생률(인구 천명당 출생아수)은 9.4명으로 전년(9.0명)보다 0.4명 증가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226명으로 전년(1.149명)보다 0.077명 증가,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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