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꽃물 들인 자전거 보셨나요?”
금속표면처리 관련 양극산화기술 특허출원 증가세…금속소재별 비율 알루미늄 55%로 최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자전거 등 금속재제품에 꽃물을 들이는 등 디자인을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관련특허출원이 늘고 새 기술도 개발돼 시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2~2010년의 양극산화기술의 국내 특허출원(실용신안 포함)은 292건으로 한해평균 32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까지는 해마다 30여건으로 유지돼오다 2009년 68건, 2010년 3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속소재별 출원건수 비율은 알루미늄이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그네슘이 23%, 내화금속류(Ti, Zr, Hf, V, Nb, Mo, W 등)가 15%다.
공정특징에 따른 출원건수비율은 탈지, 얼룩제거, 연마 등과 같은 전처리(前處理)에 관련한 출원이 18.5%로 다수를 차지했다. 그 뒤로 무기산욕(無機酸浴), 유기산욕(有機酸浴) 조성에 관한 출원이 각각 17.6, 15.9%다.
기계부품, 냄비 등과 같은 전통적인 용품에 적용되는 양극산화기술이 많이 출원되고 있으나 다공성 산화물피막을 도구로 해 새 용도의 제품을 만드는 융·복합기술 관련출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건축자재, 전자제품 외장재에 극소수성(極疏水性) 겉면을 이루는 기술 ▲나노주형(鑄型)에 특정원소를 증착해 반도체나 태양전지를 구성하는 나노선을 만드는 기술 ▲임프린트 나노패턴상에 활성생체분자를 고정해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기술 등이다.
자전거, 유아용기구, 건축자재와 더불어 주방기기 및 가전기기와 같은 금속재제품에도 꽃물을 들이는 등 디자인을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이는 금속겉면을 처리하는 양극산화기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강전관 특허청 복합기술심사1팀 과장은 “양극산화기술은 가정용품에서부터 첨단기술분야까지 쓰임새가 넓어짐에 따라 더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를 갖는 나노주형설계관련아이디어 및 나노주형의 3차원적 구조를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공정파라미터에 관한 특허출원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극산화기술(陽極酸化技術)이란?
금속소재를 전해액에 침지시키고 양극에 이은 뒤 전원을 넣으면 양극에서 생기는 산소에 따라 금속면이 산화돼 그 겉면에 나노크기의 공극을 포함하는 산화물피막들이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임프린트 나노 패턴(imprint nano-pattern)이란?
양극산화기술, 전자빔노광 등으로 만들어진 나노금형에 수지를 눌러 붙여 그 겉면에 미세한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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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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