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49%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이달 초 이같은 방안을 처음으로 밝힌 데 이어 정부도 이에 화답, 인천공항 국민주 매각안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민간위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공항 지분매각(49%)에 대해서는 국회 계류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법과 항공법 개정을 전제로, 정부가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의 일부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 확대와 관련, "그간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에서 공개채용원칙을 적용함에 따라 외견상 학력제한이 철폐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고졸자가 채용되기 어려운 구조로 채용제도가 운영돼 왔다"면서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고졸자 적합 직무에 대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 경력 등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보다 많은 고졸자가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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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인천공항의 지분매각 등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공공기관의 고졸자 채용 확대 등에 대해 적극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으로 공공기관 선진화 및 경영효율화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공운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재정부에서 박 장관을 비롯해 류성걸 2차관,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조경규 공공정책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간위원은 현 민간위원 8명과 전임 2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기만료된 전임 민간위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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