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7월 취업자 증가인원의 40% 가량은 일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단시간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개월간 매달 30만~40만명대의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취업자수는 246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5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14만1000명으로 약 42%를 차지했다. 이들 중 1~17시간 근로자는 11만8000명을 기록, 대다수가 주중 평균 4시간도 일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 취업자수가 각각 5만1000명, 5만2000명 줄어든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26만9000명, 9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시장에서 20~30대의 일자리가 줄고, 50대 이상 인구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민간 연구소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 취업자 증가인원의 많은 부분이 단기 아르바이트 등으로 근무하는 이들"이라며 "매달 취업자 증가인원이 늘고 있지만, 대다수가 50대 이상의 생계형 근로자인 상황"라고 분석했다.

AD

7월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1561만4000명) 가운데 쉬었음(156만1000명) 인구의 증가폭은 2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늘었다. 가사 인구도 10만4000명(1.8%) 증가했으며, 반면 재학·수강과 심신장애는 각각 6만1000명(1.5%), 1만3000명(2.9%) 감소했다.


이와 함께 7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0%, 실업률은 3.3%를 기록했다. 7월 고용률은 60.0%로 지난 5월(60.1%)과 6월(60.3%)에 이어 3개월째 60%를 웃돌았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