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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하이브리드차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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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축소에도 40%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자동차 홍보 덕분일까. 지난달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대수가 305대로 전월대비 40.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월대비 1.2% 감소한 8859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차 판매실적은 더욱 두드러진 양상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전체판매대수 증감과 궤를 같이 한 것과 비교하면 7월 성적은 다소 이례적이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는 도요타 프리우스로 16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98.2% 급증한 수치다. 특히 프리우스는 올 들어 7월까지 총 933대가 판매됐다.

렉서스 CT200h는 6월보다 17.7% 늘어난 93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같은 기간 2대에서 6대로 크게 늘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수입차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올 3월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4월부터 매달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가 1만290대로 사상 최대였던 3월에는 464대까지 증가했으나 총판매대수가 8204대로 줄어든 4월에는 215대, 5월과 6월에는 각각 183대와 196대에 그쳤다.
전체 판매대수가 6월보다 줄었음에도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인식 전환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고유가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현대ㆍ기아차가 하이브리드차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자연스레 수입 하이브리드차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광고가 많아지면서 차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 하이브리드 판매의 중요축인 도요타가 이달 말 열리는 대구육상선수권대회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점도 7월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회운영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홍보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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