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현금화가 매우 쉽고 외국인이 그동안 '배터지게' 먹었던(수익률이 높았던) 시장"이라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욕구가 크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코스피 추가 급락 시 내부적 수급이 개선되며 시장을 받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기금의 매수에 학습효과에 힘입어 저가매수에 나설 개인 투자자까지 존재하는 덕분.
오 센터장은 "최근 미국 제조업지수와 소비심리가 저조한 이유는 7월 유럽재정 위기와 자국 부채한도 조정 문제 때문"이라며 "8~9월 경제지표를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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