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포함,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도서관법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서비스는 장애인용 대체자료 제작·보급, 대면봉사 등이 있지만 장애인이 이용할 콘텐츠(대체자료)의 절대부족, 대체자료의 신뢰성과 활용 증진을 담보할 시스템 부재, 도서관 서비스 전달체계 및 제도 정비에 대한 역할과 기능 부재가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 의원은 "현재 직원 10명에, 예산이 28억인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로는 장애인을 위한 전국적인 도서관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며 "기존 국립중앙도서관 시설을 활용, 저예산 고효율의 방법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이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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