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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런던에도 사무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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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경 개소 예정…뉴욕사무소 이어 두번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올 하반기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새로 연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미국 뉴욕사무소에 이은 두번째 해외 사무소다.

KIC 관계자는 "연초부터 런던사무소 개소를 준비해왔다"며 "현재 구체적인 역할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KIC 런던사무소는 내달이나 10월쯤 문을 열 전망이다. 현재 사무소장(차장급)이 현지에 나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투자담당 인력 등은 아직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다. 현지에서 직접 투자거래를 담당할지 여부 등 기능 정립이 아직 덜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최종석 사장이 새로 부임한 데다 박제용 전무(경영관리본부장: COO)가 외환은행 수석부행장으로 내정되는 등 경영진 교체와 맞물려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런던사무소는 유럽 현지의 투자정보를 수집하는 리서치 기능을 주로 하되 일부 투자거래(트레이딩)도 직접 맡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사무소의 경우도 리서치 업무를 주로 보고 일부 현지 투자도 담당한다. 한국 본사와 분리된 별도의 계정을 운용하는 것은 아니고 트레이딩만 맡고 있다. 거래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KIC 전체 북미지역 투자의 대략 5분의 1 가량이다. 지난해 말 기준 KIC의 북미지역 투자 규모가 163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뉴욕사무소가 트레이딩하는 자금은 33억달러 정도인 셈이다.

해외사무소의 역할에 대해 KIC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서치를 주 업무로 하려면 굳이 현지에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뉴욕사무소를 열 때도 비슷한 진통을 겪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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