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IA가 예상치 못한 악재에 부딪혔다. 중심타자 김상현이 빈볼을 맞고 광대뼈가 함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상현은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입었다. 상대 투수 김상수의 직구에 얼굴 왼쪽 관자놀이 부위를 정통으로 강타당했다.
정밀검진 결과 드러나 부상은 왼 광대뼈 함몰. 이와 관련해 KIA 측은 “30일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조성환(롯데)의 사례를 살펴보면 이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조성환은 김상현과 같은 광대뼈 함몰 사고를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한 달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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