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2010 상반기 영업익 19% 감소.. "日 지진 여파"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프랑스 2위 자동차업체 르노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와 함께 구형 모델의 유럽시장 수요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르노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6월간 일회성 지출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6억 30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동기 7억8000만유로에서 19%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5억9500만유로는 웃돈 것이다. 매출은 7.3% 증가한 211억유로로 나타났다.
AD
카를로스 곤 르노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영업익 감소는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결과”라면서 “이러한 문제는 하반기 들어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지진에 따른 순익 감소분은 1억5000만유로로 추산됐다.
르노는 최근 새 모델 출시가 늦어지면서 경쟁사인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제너럴모터스에 유럽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르노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차 트윙고 미니의 리노베이션 모델을 공개하는 한편 신형 클리오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