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차단에 SKT, LG유플러스 기지국 무력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시간당 60㎜의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일대가 잠기고 정전 사태가 속출하는 가운데 통신망까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7일 서울 지역에 밤 사이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며 서울 강남역 4거리가 침수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 원인은 한국전력측이 침수로 인한 감전 사태를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면서 시작됐다. 침수된 정전 구역에 설치된 SKT 기지국은 전원 차단 후 비상전원으로 버텼지만 결국 배터리가 바닥나면서 정상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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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기지국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중계기가 정전 피해를 입으며 강남 일부지역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반면 KT는 강남지역에 기지국 장비와 무선국(RU)를 별도로 분리하는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술을 적용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CCC는 필수 기지국 장비를 별도로 분리, 한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것으로 특정지역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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