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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양성해법 현장에.." 이주호·최중경 비교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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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이상미 기자]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달초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를 앞둔 산업인력양성종합대책에 제조업과 뿌리산업은 산업현장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또 이공계, 전문계고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자원하는 현장맞춤형 대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6월 15일 산업인력양성대책을 위한 첫 회동을 가진데 이어 19일에는 각 소관영역의 현장을 방문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같은 시간에 이주호 장관은 반월 시화공단의 중소기업을 찾았고 최중경 장관은 서울 일원동 서울 로봇고를 방문했다.
이번 비교체험은 인력수요와 인력양성을 맡고 있는 양부처 수장이 산업인력양성에 정책공조를 추진하고 있어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서로의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교육과 산업현장에 맞는 필요한 대책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장관은 중소기업 현장 근로자들과 기업인 등과 만난 자리에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교과부와 지경부가 협력해 기업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고 퇴직하신 분들을 대학의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채용하여 대학 교육을 혁신하는 데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로봇고를 방문한 최 장관은 "산업체와 밀착된 직업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를 완화하는 것이 '산업강국 무역대국'을 완성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반드시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취업후에 얼마든지 성장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하며,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 장관은 서울로봇고가 2013년중 개교를 위해 9월중 교과부에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졸업생들의 취업보장, 로봇마이스터고 교과편성, 산학협력 커리큘럼 준비 등과 관련하여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고도 제조업과 IT 업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이공계 인력에 대한 우대조치가 필수적으로 보고 해당 인력의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관리 대책도 마련 중이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설비 위주에서 고급 혁신인재 양성 위주로 전환해 이공계 인력들이 젊었을 때도 대우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퇴직 후에도 대학 교수나 마이스터고 강사로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 대책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에앞서 두 장관은 지난 6월 15일 비공식 만찬을 갖고 내달 부처합동으로 발표예정인 산업인력 양성대책의 의견을 사전 조율했다.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처간 유기적 정보교환을 통해 대학 구조조정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두 부처가 대학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해 지원하는 예산은 관련 정부 예산의 75% 수준인 1조5901억원(교과부 1조1401억원, 지경부 4500억원)에 이른다. 



이경호 기자 gungho@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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