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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 5인치를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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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폰 화면 크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1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이 5인치(가로 8㎝, 세로 14.55㎝) 태블릿폰 '베가 넘버 파이브'를 출시한 가운데 스마트폰 화면 크기가 어느 정도까지 커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5인치를 한계로 보는 시각이 많다. 델은 지난해 12월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을 내놨고 팬택도 이달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5인치를 넘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적은 없었다.

팬택 관계자는 "화면 크기가 5인치를 넘어가면 남자들은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어렵다"며 "사용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휴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바로 5인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화면 크기가 5인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내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대형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화면 크기가 큰 스마트폰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제조사들도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블릿PC 시장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친 것 또한 스마트폰 화면 크기 확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소비자들이 태블릿PC에 대해 관심은 가지지만 정작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둘 다 사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태블릿PC와 큰 차이가 없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이같은 수요를 겨냥해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 5인치를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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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치짜리 접이식 스마트폰 '아이머지'가 대표적이다. 아이머지는 4인치 WWGA급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개를 탑재해 화면을 접으면 4인치 스마트폰, 펼치면 6인치 태블릿PC로 활용할 수 있다.

한쪽의 두께가 7mm로 반으로 접었을 경우 갤럭시S2보다는 두껍지만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보다는 얇다.

소니에릭슨도 두 개의 화면을 탑재해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PC로 활용할 수 있는 '콘셉트'를 개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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